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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아침이다. 어느새 가을의 문턱 늦잠을 자고 일어나 동네 산에 오른다. 해가 따갑게 느껴지지만 가을의 햇살은 뜨겁던 여름이 식어가는 느낌이다. 밥을 지을때 뜸을 들이는 것과 같다고 할까? 이젠 그늘에 서서 나뭇잎의 청초함을 볼 수가 없다. 원숙하게 익어간 검푸른 모습 여름의 ..
지난 4월의 봄날. 목련을 찍어보았다. 맑은 햇살아래 피어난 백목련! 고결하고 깨끗한 기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