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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IX-42, 5)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철학 2023. 9. 4. 22:44
네가 어떤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네 본성에 맞는 어떤 행동을 한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 대가를 바랄 것인가? 그것은 무엇을 보는 행위에 대하여 눈이 대가를 요구하고, 걷는 행위에 대하여 발이 대가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 마치 눈과 발이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 졌고 자신의 고유한 소질에 맞게 그 목적을 달성하므로써 대가를 받듯이, 선행을 베풀도록 태어난 인간은 선행을 베풀거나 공동체에 유익한 다른 일을 행함으로써 태어날 때의 목적을 달성 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대가를 받은 것이다.
- marcus aurelius antoninus 명상록 : (천병희 옮김, 도서출판 숲, 2020)반응형'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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