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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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德은 그 자체를 바란다철학 2023. 2. 1. 16:22
세네카의 행복론에서 美德을 이야기 하고있다. 이런 글이 있다. ‘어떤 이유로 미덕을 추구하느냐고 질문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그건 최고의 선 너머에 무엇이 있느냐고 묻는 셈이니까. 미덕으로는무엇을기대하느냐고 묻는 것인가? 미덕은 그자체를 바란다. 미덕보다 나은 것은 없고, 그 자체로 충분한 보상이다. 미덕만으로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만약 이렇게 대답하면 어떠한가? “ 최고의 善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견고한 영혼의 본성이며, 그 자체로 선견지명과 숭고함, 건전함, 자유, 조화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더욱 그럴싸한 대답을 해달라고 조를텐가? 왜 쾌락이라는 저급한 자질을 들먹이는가? 나는 인간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지 육체적인 즐거움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그부분이라면 오히려 소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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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철학 2023. 1. 27. 16:35
생명은 육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정신에 있다고 톨스토이가 말한다. 죽음이란 그래서 정신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고 그것은 알려지며 누군가의 마음속에 간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을 남긴다. 요즘 추억을 되살리며 사진도 보고 자서전을 쓰려고 목차를 정해 보았다. 인생의 목차가 얼마나 많겠는가! 성장기 마다 겪었던 것 ,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들을 쓰다 보면 나의 인생이 이렇게 짧았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그 많은 목차중에서 나의 역사가 될 만한 것들을 기억해내고 그때의 기쁨과 슬픔, 증오와 원망,그리고 아쉬움을 써보는 것은 후에 자신의 인생 전체를 말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지 않게될 소중한 고백이 될것 이다. 죽음은 우리의 육체를 산산히 부수어 어디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