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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가 달렸다. 6월초 산책을 나갔다가 맑고 빛나는 햇살아래 하얗게 피어난 꽃들. 많은 꽃들이 하늘을 향하질 않고 나뭇잎 아래로 땅을 바라보며 피어나 있다. 꽃이 무거워서일까? 저건 무슨꽃일까? 7월 어느날 혼자서 산책을 나갔다. 마침 그곳을 지나다 그 꽃이 생각났다. 나무는 그대..
나비는 5월의 아침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하얀나비는 날개를 팔랑팔랑 거리며 땅위를 나무와 풀위를 날라다니고 있었다. 한참이나 산길을 걷다가 바라다본 나비는 홀로걷는 나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아무도없는 산길 자그만 오솔길 언덕 나비는 그곳에서 꿀을 찾는지 꽃가루를 찾는지 내가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