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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
    산행단상 2008. 10. 11. 23:01

     

     

     

     

     

    새로운 날이다

    매일 아니 매번 같이 다녀도 좋은 사람이 있고

    가끔은 새로이 만나는 사람이 좋을때가 있다.

     

    오늘 만남도 이루어지지 않나  했는데

    늦게나마 전화가 왔다.

     

    우린 기다렸다.

                우리가 있는 곳으로

    열심히 온 그사람 .

    땀을 흘리며 온 모습에서

    만남의 새로운 의미를 느낀다.

     

    나이가 먹을 수록

    세상의 번잡함을 잊고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사람의 살아온 氣를 느낀다.

     

    같이 느낄수 있는

    그런 친우가 되기에는

    오랜 배려가 필요한 것이기에

    우린 그 느낌을 위해 조심스레 다가간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한잔의 술에 취할때

    우린 누구나가 묻는 소중한

    삶의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잘가라고

    편안하라고

    행복하라고

     

    우린 내일의 삶에 대해

    기대를 갖고 보금자리로 향한다.

    때로는 아무 기대도 없지만

    그래도

     

    기대가 있기에

    삶이 있다.

    만남을 위한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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