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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나는 날이 아니다
오늘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
얼굴을 보았다고 만난것이 아니다
대화를 했다고 만난것이 아니다
멀리서 보는 손자와 할아버지
정다운 손짓과 몸짓 그리고
짧은 대화
그런 사랑을 느낄 수 없을까
오늘 나는 메마른 사막
오아시스는 보이지 않네
세상의 허망한 죽음들
사랑이 없는 삶
아기와 청년과 젊음
아픔과 고통의 늙음이
공존하는 삶의 공터에서
싸우더라도 기대어 살자
외로움과 무서움을 벗어나
이야기하며 살자
우린 좀더 사랑 할 수 없을까
우린 좀더 웃을 수 없을까
서로가 미소지을 수 없을까
침묵만이 우리의 인생을 말해주는것 같다
잠시 침묵속에서 평온과 사랑의
마음을 잔잔히 일으키는것이
제일 좋을듯 하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