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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자동차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이슈 2008. 6. 12. 11:25
유가폭등 시대! 자동차를 어떻게 사용해야 비용을 아낄까?
몇가지 생각해 봅니다.
요즘 기름값이 하늘을 찌른다. 승용차를 몰기가 겁난다.
자전거를 타고 다고닐까? 그런데 아직은 전용도로가 미흡하여 사고위험이 많다.
전철과 버스를 타고다녀? 교통비도 많이 올랐다.
그럼 걸어다녀 ? 근데 일터로 가는길은 너무 멀다. 보행자도로도 만만치 않다.
우선은 기름을 아껴야지!
자동차의 운전습관을 바꿔보는 겁니다.
1. 하향길엔 엑셀러레이터를 밟지말것! Fuel cut 운전법을 이용한다
요즘 우리자동차엔 연료공급차단 장치(Fuel Cut)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상향길에서 속도를 내기위해 1000~1500rpm을 올린후 하향길에서 엑셀러레이터의 발을 떼면
이때부터 Fuel cut 기능이 작동되어 연료를 쓰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2. 신호대기시간이 긴 네거리나, 오거리에서는 시동을 끄고 기다린다.
3. 연료휠터와 에어휠터를 자주 교환해주고 점화플러그를 엔진오일 교환시마다 점검 최적의
연소가 되도록 한다면 약 1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 타이어는 적정공기압으로 맞춘다.
5. 잘아시는 이야기지만 과속, 과적, 급발진, 급제동을 하지않는다. 친환경 속도를 유지한다면
약 15%의 연료를 절감 할 수 있답니다. 이보다 느리거나 빨라도 연료 소모가 많답니다.
60~80Km/h가 제일 연료를 덜 소비하는 속도입니다.
개인의 운전 습관을 바꾸는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자동차회사, 부품회사에서도 차의 연비를 줄이는 노력을 더욱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경량화 소재로 무게를 줄이고, 엔진개선등을 통해 연비를 줄이고 있죠. 우선 소재경량화 예를 들어봅니다.
1. 차의 무게를 줄인다. 차의 무게가 1% 줄면 연비가 1% 개선된다고 합니다.
여기엔 가벼운 소재를 쓰는겁니다. 엔진블록의 소재를 주철에서 고압주조 알루미늄이나
가벼운 고강도 특수제철로 바꾸고 있답니다.
2. 앞좌석 시트 및 에어백 프레임등에응 주철대신 마그네슘소재를 사용합니다.
3. 그밖에도 많은 부분에 경량화 소재변경을 시도하고 있죠. 브레이크 조립 부품들도 가볍게하는
시도가 이루어집니다. 브레이크 패드나 피스톤에 고분자 수지나 세라믹을 적용합니다.
4. 그밖에 기존에 꾸준히 경량화소재로 쓰여온 플라스틱이 있죠. 미국에서는 승용차 한대당 철강재
사용량이 76년에 1290 kg에서 20001년에는 964 kg으로 감소했는데, 이기간중 경량소재
(플라스틱, 알루미늄, 마그네슘등)는 113 kg에서 240 kg 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알루미늄(39 kg --> 116 kg)
플라스틱(74 kg --> 115 kg)
엔진구조의 개선 예를 들어볼까요.
가변식 흡기밸브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저속구간에서는 흡기밸브 닫는시간을 빠르게하고 고속구간에서는 닫는시간을 늦춰 연료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적용한 가변식 흡기밸브 시스템을 탑재하여 연료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법입니다.
자동변속기의 단수를 높여 연비를 향상시킵니다.
변속기의 단수가 높아지면 적은 엔진회전에서도 높은 속도를 낼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6단 변속기를 장착한 차가 5단변속기 차량보다 90~120km/h 정속주행시 연비가 15%개선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스포츠Car의 경우긴 하지만 Body panel의 일부에 열경화성수지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합니다.
여기에는 Hood, Trunk lid, Door, Floor panel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물론 열경화성수지를 基材(Matrix)로한 복합재료(Composite)입니다. Body panel에 들어간 재료의 총무게가 110kg 정도랍니다.아마 이부분을 철강재료로 사용한다면 복합재료 사용대비 4배의 무게가 더 나갈것입니다.
앞으로 고유가 시대의 자동차는 석유에너지에서 수소에너지, 전기에너지등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해 가고 경량화, 소형화, 연비향상, 고성능화를 지향해가는 것은 당연한 목표이겠죠.
또한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비효율을 높이는 자동차를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TV에서 자동차관련 뉴스를 보니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없어서 못판다고 합니다. 웃돈을 주어도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구매가 폭발적이고 GM에서는 중대형차 생산라인을 없애고 소형차 생산으로 바꾼다고 하더군요.
고유가 시대 ! 우리의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과학자와 공학자는 환경친화적인 대체연료개발, 엔진시스템개발, 경량화소재 개발이 필요하고 자동차회사는 경제적인 차를 만들고, 국가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죠. 그리고 사용자는 환경을 생각하고 소형차를 많이 애용하여 에너지를 아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자전거도로도 많이 만들고 보행자도로도 많이 만들어 더많은 시간을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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