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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하나님께 따졌다니까요"신앙 2008. 8. 21. 18:29
어제밤 KBS에서 단박인터뷰를 보았다.
최민호 선수가 나왔다.
인터뷰를 하는 PD의 질문도 좋았고, 최민호선수의 순수한 대답은 감동을 준다.
그가 올림픽을 위해 훈련한 이야기
그게 감동을 준다.
훈련하고 또 훈련하고 지쳐서 숙소에 갈때 후배가 부축을 해야할 정도로 탈진해서...
하나님께 따졌답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께 따졌다니까요"
"하나님 제가 이정도로 열심히 할줄 몰랐죠? 깜짝 놀라셨죠?"
이말이 감동을 줍니다.
그가 한건 다리잡아 메치기, 들어메치기, 일명 딱지치기 라고도 하던데요.
기술이 들어갈때마다 잘 걸려들었다고 하던데요
그게 반사적으로 나왔다구요.
얼마나 훈련을 많이했으면 잘걸려들까요!
일본에서도 난리가 났더라고, 유도는 저렇게 하는거라구...
최고의 연습벌레라고 하던데요
옆에서 최고의 연습벌레라고 인정해줄때 금메달을 딸만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해줄때
스스로도 감동 하였다구요...
유도의 정상에 섰는데
배울게 너무 많다고요?
소심하다구요?
소심하진 않은데 ...
그런면도 있지만
유도만큼은 대범하다.
유도의 매력은 뭐냐고 물었을때
"끝없는 배움인것 같아요"
아직도 멀었다고
배울 기술이 너무 많다고...
우린 최민호 선수를 보며 배웁니다.
끝없는 도전을 .
런던 올림픽엔 33세 인데 금메달 가능할까요?
도전이죠!
"지금 금메달 딸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바로 도전할겁니다."
4년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는?
"기적"
김동율, 이소은이 부른 노래.
"나그대의 눈을 바라보며, 모든게 꿈인것 같아요..."
여기서 또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