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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토요산행이 기다려지네요
    산행이야기 2010. 1. 8. 10:29

     

     

     

    눈다운 눈이 내렸네요.

    초, 중딩 시절에 보았던 눈입니다.

    그땐 지구온난화도 아니었죠?

    지금은 온난화로 북극의 냉기류가 온대지방으로 내려온것이라네요.

    지난해까지만해도 겨울이 따뜻해서 지구 온난화는 더운걸루만 알았죠.

    그런데 온난화가 심해져 이젠 북극이 더워지니 북,남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의 냉기가 밀려내려와 온대지역을 춥게만들기도 하네요.

    인류가 저지른 죄이니 달게받고, 견디고 온실가스 줄여야죠.

     

    그나저나 북극의 냉기류 덕분에 이번주 토요일은

    초중딩시절의 겨울다운 겨울로 돌아가 산행을 해보게되는군요

     

    2년전 아침산행을 할때도 이만금 추웠었죠.

    그땐 아침 6시에 산엘 올랐으니 말입니다.

    요즘만큼은 아니었지만 눈도 꽤 와서 빙판이었고 아이젠없인 넘어지기 쉬었죠.

     

    어쨌든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청량산에서 아침10시 !

    아이젠은 필수겠죠?

    이십여 센티가 쌓인 산길을 걸으면 겨울산행맛이 날겁니다.

    뽀드드... 뽀드득 눈을 밟으며 걷다보면 땀이나겠죠.

    눈덮힌 산과 길 나무를 찍어 카페에 올리면 멋진 사진이 될겁니다.

     

    기대되는데요

    눈길을 걸으며 지난, 지지난 겨울 토요산행을 이야기하다보면

    웃음과 즐거움이 훈훈할겁니다.

     

    정상에서 뜨거운 오미자차를 마셔보세요.

    산행의 맛이 달콤하죠.

    그리고 눈속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막걸리를 한잔 들어보세요

    속이 짜르르르르....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자연으로 돌아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됩니다.

     

    오늘 저녁엔 종종 운동하러가는 공원엘 가보았습니다.

    눈!  눈답더군요 .

    공원의 눈은  그대로 쌓여있어 시베리아, 凍土의 땅이었습니다.

     

    언덕길을 오를 생각에 작은 아이젠을 끼고 갔다니까요.

    작은 이면도로 장난이 아닙니다. 차 주차하기 힘들어요.

    헛바퀴 계속 도는소리 아침에 들리네요.

     

    다행히 공원의 걷는 길은 누군가 잘 치워났더군요.

    오랜만에 공원길을 걸으니 상쾌하고, 많은 눈을 바라보니 이번주 토요산행

    생각이 나더군요. 겨울과 눈 그리고 눈산행,

    산행꾼들은 마음 설레며 토요일을 기다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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