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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에 개나리가?
    산행이야기 2009. 12. 20. 10:09

     

     

     

    한겨울에 개나리가 피었다.

    지지난주 겨울답지 않은 기온에 개나리가 나온것이다.

    왜이리 따뜻해?

     

    고개를 내밀다가

    이내 세상밖으로 나와버린 개나리

    산속을 걷다 보니 진달래도 볼 수 있었다.

     

    이번주는 꽤 추었는데

    나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없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꽃잎이 얼어 붙어버렸다,

     

    쪼그라든 꽃잎을 보니 애처럽기도 하다.

    온난화의 실체를 본다.

    기후회의를 코펜하겐에서 열고 있다고?

    온난화 대책회의 해야겠다.

    이러다간  개나리, 진달래가 겨울에 나오나?

    봄에 나오나? 헷갈리겠다.

     

    구약성경에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

    하나님이 물로 세상을 심판했다.

    다음엔 불의 심판이 ....

     

    아니!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것은 아닌가?

    온난화는 우리가 저지른 불의 세상이다.

    불기운이 지구를 빠져나가지 못하니 우린 지금  따듯함을 느낀다.

    그게 좋은것일까?

     

    추위를 이기는 힘을 주신 절대자에게

    우린 감사해야 하는데

    추위를 이기는 능력에 감사함을 잊어버린 우리는

    쪼그라든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며

    계절의 감각을 잊어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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