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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의 산행
    산행이야기 2022. 12. 12. 17:45

    비오는날의 산행 그리고 삼계탕.
    산에 오르기 시작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나뭇잎이 우산이 되어 아직은 그냥 걸을만했다.

    봉재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김정한 회장이 가져온 고량주? 를 맛본다. 단둥산 술이다.

    지나가는 산행인들이 술향기에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

    야~ 술냄새가 좋다!
    한잔하고 가세요~
    새우깡도 견과류도 나오고….

    한참 술맛을 음미하다 삼계탕 집으로 갔다. 마침 좋은 곳에 7명이 앉을 자리가 있다.

    먹고 마시면서 대화와 웃음이 터졌다. 한달 동안 쌓였던 이야기가...
    탕은 좋은 술안주가  된다고 태봉 선배님이 말한다.
    맞아 국물이 있으면 건더기 없어도 술을 더 마실수 있다고…국물만 있어도 안주가 되고 반찬이 되는 우리의 탕음식,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바라는걸 안하면 받을 몫이 없다고
    겁을 주거나 어떤 기준으로 가차없이 처벌을 내릴때 "국물도 없다" 라는 말을 쓴다.

    옛부터 국물도 반찬이었다 .
    오늘 모임은 국물도 풍부했다 .
    그래서 소주도 더 마실수 있었다. 인삼 맛이 어우러진 삼계탕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음달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12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이때 한국의 3대 명주 두견주 맛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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