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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견주
    산행이야기 2022. 12. 12. 17:49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산행
    일곱분이 나오셨다. 문학산
    초입에 들어서니 초록색 나무숲에서 내뿜는 숲의 향기가
    머리를 맑게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오늘의 유혹을 말하지 못해
    아쉬운 것은 두견주 때문일까? 박 중위가 이슬을 가져왔다.
    이걸 말했으면 누군가 더 나올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견주는 우리 몫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휴게터가 있다.
    두견새가 울고 진달래가 웃는다 .
    노란 두견주에 배가 짜를ㄹ르르
    길마산 정자에서 폼잡다 내려오니 배가 고프다.
    횟집? 고깃집?
    함흥으로 갑시다.

    돼지갈비에 냉면
    오랜만에 냉면 맛도보고
    수다를 떨기도 한다
    남자도 수다가 필요해

    요즘 말할 기회도 드문데
    수다라면 수다랄까 남자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사는 얘기 해봄도 좋은 것이다. 가끔 웃자고 하는 조크는
    우리를 더 즐거운 시간으로 이끈다. 선배님, 후배님 별명 불러가며…웃다 보니
    산행이 끝난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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