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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대결 해보셨나요?스포츠 2008. 5. 28. 19:10
일요일!
교회를 가기전 김선배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뭐해?
교회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월곶에서 한게임 하지?
그러죠
전화할께...
2시경 전화를 했습니다.
코트로 오라구...
이선수 시간이 바쁩니다.
집안일 다 마치고 월곶으로 쏜살같이 달려갔죠.
코트에는 월곶 테니스 멤버들이 복식을 하고 있었고...
우린 잠시 몸을 풀고, 잠시후 30대 젊은 선수들과 편을 먹고게임을 했죠..
김선배와 파란 유니폼 조: 이선수와 빨간유니폼 조.
빨간 유니폼 선수는 서브가 일품! 그리고 강한 스트로크로 일관합니다.
second 서브도 처음서브와 같은 강서브입니다.
그런데 게임후반에는 서브 정확도가 떨어지고 ...게임운영의 완급조절이 다소 부족하군요.
세게만 친다고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파란 유니폼 선수는 첫서브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랠리가 다소 정확 .
역시 게임은 실수가 좌우합니다. 실수를 안하는 팀이 이길수 있죠.
우리조 빨간유니폼선수의 후반 서브 더블 폴트가 패인이랄까?
6 :4로 김선배와 파란유니폼 조가 이겼습니다.
맥주와 물을 한컵 마시며 조금쉰후
우린 곱창집 사장님의 주선으로 성대결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성선수조(회색유니폼과/안경쓴 키작은 선수) : 김선배/이근수조
여성들의 부드러운 스트로크와 발리에 우리들은 마음이 다 푸근합니다.
아무런 부담없이 여성스럽게 랠리를 주고 받으며
부드럽게 치니까 무리도 없고 재미있었습니다.
여선수들 평소에 낮은볼로 발리위주의 게임을 한듯 합니다.
하이볼과 로빙볼에 당황하는군요...
평소 나이트에 성대결 한번 해보자고 농담한적이 있는데
이렇게 해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여성팀 : "봐주면서 치는것 같아요. 정말로 치세요."
우린 : "아네요 정말로 치는거예요..."
6 : 3으로 우리가 이겼구요,
게임후 김선배와 나눈말 " 우리나이엔 여성팀과 치는것이 더 좋은것 같은데요!ㅋㅋ"
"운동이 무리가 없어요.".
젊은 남자선수는 강하게만 치려고 하죠...
헤어지면서
여선수들 아쉬운듯 " 잘 치시네요, 봐주신것 같아요!"
우린 "정말로 치면 여성팀에겐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조금 봐주면서 치긴했습니다."
"여성들의 테니스! 좋은 운동이죠... 대단하십니다."
테니스! 강할때도 있어야 하지만
여성들의 부드러움도 배워야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회원님들 한번 팀만들어 性대결 어때요?
맥주 한BOX 사들고 월곶으로 한번 갈까요?
그럼 한주간도 건승하시길 바람니다.
07.4.29 대우 국제 여자 첼린저 대회 (인천 시립테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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