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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가는시간
무서운 속도로 가고있는 시간
가차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우린 멈추어 있는것들을 발견한다.
언젠가 그것들의 멈춤을 작동시키면
다시살아나는 것들, 그것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커다란 목표이며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가 즐기고싶은 나만의 소중한 자산이다.
어쩌면 우리는 그것들이 살아나 움직이기를 기대하면서도
때로는 냉동인간처럼 몇세기후에 다시 태어나 움직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왜그럴까?
그건 하나의 게으름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만족하지않은 삶의 모습을 내보일수는 없지않은가?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기다림이라고 해야하겠다.
만족할만한 삶의 모습을 찾을때까지 간직하고 있는 나만의 시간
멈추어 있는것들의 시간이 움직일때
우린 또하나의 시간을 향유하는것이다.
그시간을 보내는데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우리는 어디론가 걸어가다가 보이는 모든 사물들에게서
생각을 떠올리곤한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사물들과 내경험의 교감속에서 얻어내는 기억들
단순하게 기억만할뿐 그것에 얽매이지않는다.
그 기억들이 엮어내는 삶의 순서
우리는 그순서대로 살아가는것이다.
잠시 멈춰있는 것들을 꺼집어내어 억지로 움직이게 해야하는 절박함이 있다면
그건 자신이 원하는 삶의 행로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로를 억지로 가게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때를 기다리며 기억들의 아름다움을
모아 나가면된다. 아름다운 기억들을 단순하게 즐기면 된다.
때가 되면 단칼에 베어버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것이다.
그땐 나도 모를 열정으로 시간의 속도를 최대한으로 놓는것이다.
시간이 없는듯한 무서운 속도로 ......
그것은 시간을 모르는 정지된 속도와도 같을것이다.
지금 이순간 우리는 무서운 속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
그건 우리가 그만큼 할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급해 하지는 말자
조급하게 하는일이란
정지된 시간을 느낄 수 없는
시간에 희생된 자신만을 바라다보게 될뿐이다.
아무리 바쁜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꿈은 언제나 여유로워야 한다
멈추었다가... 기어가다가... 걷다가.. 뛰다가.... 날다가...
너무 빠른 속도여서 멈춘것 같은 속도로 비행하다가....
우린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未完의 꿈이라 할지라도 우린 행복한 속도를 즐기면 되는것이다.
행복한 시간의 속도, 내가 만드는 속도 !
왜냐하면,
행복 그자체가 우리의 꿈이기 때문이다.
꿈 그자체가 우리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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