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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을 보며 집으로 돌아간다
    산행이야기 2014. 2. 21. 13:59

     

    2월도 이제 마지막주로 접어든다

    봄이 오겠지

     

    꽃샘 추위가 한 두번 오고 나면 꽃이라는걸 보게되는거야

    흐린날이 많으면 햇볕이 그립듯

    추운날이 길면 따스한 날이 그리워지는 거야

     

    금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차를 닦는다.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인가?

    면도하고 새옷입고

    구두 닦고

    짐을 꾸리면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잘있겠지

    변한게 있을까?

     

    가면 선배와 후배와 친구와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면 좋겠다.

     

    기도와 간구로

    지낸 날들

     

    계속되는 우리의 소망은

    잠시 여행길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지난주 바람이 약간부는 수리산 슬기봉길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참고 걸었지

     

    잘 걸었어!

    산을 내려와 오후가 되니까

    감기가 싸~악 날아가 버렸어

     

    우리는  아픔속에서 언제나 살고있다

    채워지지 않는 기쁨, 행복, ...

     

    우리는 정신적인 기쁨외에도

    육체적인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그건 운동을 통해서 얻는다.

    특별한 운동이 없다면 걷기를 통해서 얻는다.

     

    선배와 후배는

    삶의 한모퉁이에서 내일을 걱정하기도 하고

    내일을 즐거워 하기도 하며

    기나긴 내일을 응시하다가...

    지금을 보며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문자가 왔다

    3월에 더 멋진곳

    계획해봐

     

    더 멋진 곳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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