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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재산에서산행단상 2024. 2. 21. 14:34
입춘! 입춘이라 그런가?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분다. 봄이 올 때가 되면 으레 바람이 불고 🌲 가지가 흔들린다. 사람들은 봄이 오면 겨울바람이 시샘을 한다고 한다. 겨울바람이 시샘하는 걸까? 아니면 봄바람이 겨울바람을 밀어내는 걸까? 그거야 어떻게 생각하든 사람의 마음이지. 자연의 순리 앞에 어떻게 표현하든 무슨 상관인가. 그 사람의 마음이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으면 겨울바람이 시샘하는 거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면 봄바람이 밀고 들어온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공연히 두 바람의 싸움에 내가 끼어들어서 자연의 순리 앞에 시비를 걸고 있는 내가 참 우습다. ㅋㅋㅋ… 왜 웃음이 나오는 걸까? 시비를 거는 내가 참 할 일이 없나 보다. 그래도 시비를 거는 이유는 할 일이 없어서 라기 보다도 시시각각 변화는 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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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ar*음악 2024. 1. 29. 20:15
1 사랑의 시작 딱 태초 전 그때부터 난 너의 목적 You are the one 넌 향기로워 함께하는 것 나의 소원 널 위해서 준비한 게 많아 지금 그 축복, 그중 안에 하나야 너도 알잖아 넌 너무 특별한걸 재능과 부, 명예 때문이 아니야 절대 그게 널 만들어 주지 않아 너의 흥과 성이 나에겐 의미가 있을까 내겐 중요해 오직 너의 이름만 너의 환경이 널 설명할 수는 없어 절대 상상 이상의 귀함을 지닌 네 형태 난 언제나 축복해 발걸음과 선택 난 한 번도 네 곁을 떠난 적이 없지 Hello blind star, hello blind star 지금 넌 내가 안 보이니 Hello blind star, hello blind star 나 그대로 널 위해 살아가네 보이지 않아도 돼 나를 믿어 보이지 않아도 돼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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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 2024. 1. 26. 11:47
개는 네발로 걷는다 인간은 두 발로 걷지 그래서 개는 허리병이 없어 무릎 관절병은 어떨까? 인간은 두 발로 몸을 지탱하나 개는 네발로 하잖아 그러니 무릎 관절도 사람보다 더 튼튼할 거야 그런데 왜 개는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거야? 그래도 개의 다리는 부러워 네발로 몸을 지탱하니 몸이 가벼울 거야, 그래서 잘 뛰고 점프도 잘하잖아 그게 부럽지 우리가 못하는 거 그걸 해 주잖아 코가 촉촉하고 귀가 밝아 우리를 보호해 주잖아 개가 우리처럼 좀 더 긴 수명을 가지면 좋겠어 우리가 사는 동안 같이 살 수 있게 말이야 그래도 개야 너는 허리와 무릎이 안 아파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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