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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엔 도보여행을
    여행 2011. 8. 28. 22:14

     

    산길을 자주 걷다가 논길과 밭길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길을 걸어보니 새롭다.

    여럿이서 걷다보면 이얘기 저얘기 ... 숲길을 걷다가 풀과 나무 이야기,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이야기....

    가다가 출출하면 도시락 펼쳐놓고...지나가는 중학생이 기웃거리면 먹고 있는 족발, 사과도 주고..

    소주가 없으면 가까운 슈퍼에 가서 한병 사오고..약수터에 들러 시원한 물한잔..  비를 맞고 걷다보면 더위도 없었다.

     

    이번 나들길은 좀 더울거야 .. 비는 안온데. 모자쓰고 긴팔셔츠도 필요할것 같아. 물도 많이 가져 가야지 .

    새로운 풍경 담으려면 카메라도 필요하구 말이야 받데리 충전 잘해놓으라구.  강화도는 볼거리 많다.

    나들길 5번코스는 강화도를 東에서 西로 가로지르는 길이라며? 고인돌도 보고, 시골장터도 보고

    2개의 저수지를 도는 풍경좋은 길과 산림욕장을 거쳐 숲길을 걷다보면 몸엔 피톤치드가 흠뻑베어 몸과 머리속이 맑아

    질꺼야. 그러다가 바다가 보이는 외포선착장에 도착하면 어시장과 여객선을 쫓는 갈매기를 보며 숭어회나 벤댕이회에 소주를 한잔 걸친다면 ...

    인생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겠지!

     

    기다려진다구요? 마치 어린시절 소풍갈 날이 기다려지듯이 가슴 뛰는 기다림이 있다구요?

    흐흐흐 저두 그래요. 기다려지죠. 어른이되면 기다려지지 않나요? 늙어도 기다려지는게 새로운 삶이죠.

    새로운 광경과 만난다는것은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경험이니까요. 남는게 뭐있겠어요?

    그까짓 새차나 새 핸드폰 바꾸면 뭐하겠어요 몇일 지나면 싫증나고.. 또 갈아치우고 싶고...

    여행을 해보세요. 오랜동안 새로운 풍경이, 새로운 경험이, 느낌이 간직 되잖아요.

    그게 좋더라구요...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여행 ...그것두 도보여행! 내 밖에 있는 자연과 세계에 나를 활짝 펼쳐보이며 

    자유롭게 만나는 즐거움의 세계로 다음주 토요일에 떠나자구요.

     

     

                                                      강화 나들길 (월곶마을 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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