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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나무들
    산책 2023. 10. 2. 11:42
    이젠 나뭇잎들이
    선정상을 가릴듯 하다
     
    하얀색 꽃, 옅은 갈색의 새순
    주위에 파란 작은 잎들은
    황량했던 겨울의
    황토를 가리워 간다
     
    아 ! 얼마나 기다렸던
    푸른빛 인가
     
    태아의 손이
    이제 제모양을 드러내는구나
    아장아장
    걷는 모습은 어제이고
    오늘은 잘도 걷는다
     
    해마다
    뛰어가던 날을 기억하며
    그날을 고대하던 우리들
    이제 눈앞에 상상하던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의 여정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마음껏 상상하라
    뜨거운 태양을
    태양아래 펼쳐진
    녹음의 향연을
    산소로 가득찬 푸르른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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