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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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주산행이야기 2022. 12. 12. 17:49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산행 일곱분이 나오셨다. 문학산 초입에 들어서니 초록색 나무숲에서 내뿜는 숲의 향기가 머리를 맑게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오늘의 유혹을 말하지 못해 아쉬운 것은 두견주 때문일까? 박 중위가 이슬을 가져왔다. 이걸 말했으면 누군가 더 나올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견주는 우리 몫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휴게터가 있다. 두견새가 울고 진달래가 웃는다 . 노란 두견주에 배가 짜를ㄹ르르 길마산 정자에서 폼잡다 내려오니 배가 고프다. 횟집? 고깃집? 함흥으로 갑시다. 돼지갈비에 냉면 오랜만에 냉면 맛도보고 수다를 떨기도 한다 남자도 수다가 필요해 요즘 말할 기회도 드문데 수다라면 수다랄까 남자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사는 얘기 해봄도 좋은 것이다. 가끔 웃자고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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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산행산행이야기 2022. 12. 12. 17:45
비오는날의 산행 그리고 삼계탕. 산에 오르기 시작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나뭇잎이 우산이 되어 아직은 그냥 걸을만했다. 봉재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김정한 회장이 가져온 고량주? 를 맛본다. 단둥산 술이다. 지나가는 산행인들이 술향기에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 야~ 술냄새가 좋다! 한잔하고 가세요~ 새우깡도 견과류도 나오고…. 한참 술맛을 음미하다 삼계탕 집으로 갔다. 마침 좋은 곳에 7명이 앉을 자리가 있다. 먹고 마시면서 대화와 웃음이 터졌다. 한달 동안 쌓였던 이야기가... 탕은 좋은 술안주가 된다고 태봉 선배님이 말한다. 맞아 국물이 있으면 건더기 없어도 술을 더 마실수 있다고…국물만 있어도 안주가 되고 반찬이 되는 우리의 탕음식,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바라는걸 안하면 받을 몫이 없다고 겁을..